아침에 집을 나섰는데
해가 반짝이고 공기가 깨끗하다.

아, 춘천 너무 좋다.
아, 춘천 너무 좋아서 그립다.

지금 춘천에 있는데도
벌써 지금까지와 앞으로의 모든 춘천이 그립고
춘천의 모든 길과 거리와 날씨와 음식이 그리워진다.

언젠가 나는
춘천에 있지 않으면서
춘천을 그리워하게 되겠지.
미래의 어느 날 춘천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지금의 이 마음이겠다.


제주를 그리워하고
과천과 안양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춘천도 그리워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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