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화한 벗님이랑 이야기하면서
또 다시 느꼈는데,

(시스템의 문제를 제외하고)
우리가 만나는 이 모든 문제는
글을 쓰고 있지 않고
사랑하고 있지 않아서
벌어진다는 거다.

글을 쓰지 않기 때문에 사건을 좁게 보고 해석하는 내 태도가,
사랑하고 있지 않아서 나오는 내 서늘한 태도가,
정확하고 정직하게 지금의 상황으로 이끌었다는 것.

글쓰고 사랑하기.
웃고 홀가분해지기.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
그럴수록 더욱
우리는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전투표 완료 :-D  (0) 2017.05.05
2017 드문드문 사진  (1) 2017.05.01
홀로 반짝반짝할 틈새시간 갖기  (0) 2017.04.30
도서관에 온 아빠랑 아가  (0) 2017.04.23
오늘은 라일락  (0) 2017.04.22

+ Recent posts